일반 성도임을 생각할 때 마다
2014.06.15 13:33
설교 날짜 | 2014-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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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약 1:19-21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예수 믿는 사람들을 가리켜 성도(聖徒)라 부르는데, 그 호칭은 '거룩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본래 '성도'라는 말의 희랍어 '하기오이스'는 신자(信者)에 대한 최상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다른 종교들의 신자들과는 엄밀하게 구분된 존재로서, 하나님께 부름 받았다는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본문은 성도의 삶에 대한 야고보사도의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도는 듣는 것을 속히 하는 사람입니다.
이 말은 소문이나 가십 거리에 민감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ㅆ믕르 듣는데 지체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와 마음문을 두드리십니다. 성도는 그 소리에 민감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성도는 말하기를 더디 해야 합니다. 살다보면 우리의 이성적인 통제를 벗어나 무심코 내뱉어지는 말들이 너무나 많고, 아차! 싶은 순간에 입에서 나온 독설은 이미 상대방의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힙니다. 어디에서든 마찬가지지만 교회에서는 특히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급하게 내 뱉은 말, 많은 말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성도는 다른 사람의 허물을 발견했을 때 그것을 사람들의 귀로 가져가지 않고 기도의 골방으로 가져가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도는 화내는 것을 더디 해야 합니다. 화를 참았다가 한꺼번에 폭발하라는 말이 아니라 성도는 분노, 증오 등으로부터 자기 자신의 마음을 보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정의 격분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으면 하나님의 의(義)를 실천할 수 없고,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사도는 우리가 속히 듣지 못하고, 급하게 말하며, 화를 자주 내는 이유를 본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 버리고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21절)" 그렇다면 이제부터 우리의 일그러진 모습을 교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노력으로는 부족합니다. 선한 뜻을 세우고 기도하면 성령하나님께서 분명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강림을 간절히 소망하는 사람만이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와 성내는 것을 더디게 하는 성도로서 이 절기를 살아갈 수 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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