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통케 하시는 성령
2014.06.08 13:00
설교 날짜 | 2014-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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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행 2:5-13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사람들은 '씨앗이 곧 열매'란 말을 들으면 들판의 곡식이나 과수원의 과일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사람은 하루에도 수백수천개의 씨앗을 심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의 말, 나의 생각입니다. 한 알의 씨앗 속에는 하나의 세계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과 씨 한알 속에서 과수원을 볼 수 있는 것이 믿음'이라는 말도 생겨난 것입니다. 성령강림절은 이처럼 사람들 속에 있는 아름다운 가능성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삭을 틔운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오직 기도에 힘쓰던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했을 때, 그들은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변화되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 하며 빗장을 걸고 있던 그들이 밖으로 뛰쳐나가 "당신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다" 고 유대인들에게 외쳤습니다. 이처럼 성령에 충만한 사람은 이전의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존재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어떤 면에서 그렇습니까? 성령 받은 사람은 무엇보다도 '말'에 변화가 오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체험한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했을 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도들은 분명 갈릴리 사람인데 그들의 설교는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던 순례자들의 각 나라언어로 들렸습니다. 이 시대 언어소통사건은 불통(不通)과 불신(不信)의 시대인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욕망으로 가득 찬 인간은 말이 통하는 세상을 결코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언어의 장벽을 제거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우리는 간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각국의 언어가 소통한 이 오순절성령강림의 역사는 죄로 말미암아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고 인간을 온지면에 흩으신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보여주는 사건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은 누구에게 임하는 것입니까? 갈망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귀는 시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귀는 시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새벽기도도 좋지만 하루에 한 차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기하학적으로 생각할 때, 새벽기도는 경건의 점을 찍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저녁에 기도의 점을 하나 더 찍어, 점과 점을 연결하는 선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다면 그 시간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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