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날 구원하신 주 감사
2014.07.06 14:24
설교 날짜 | 2014-07-06 |
---|---|
성경 본문 | 신명기 16:9-12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맥추절은 보리추수를 마치고 하나님앞에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절기입니다. 본문 9절 말씀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맥추절은 보리 추수가 시작되어 첫 이삭 한단을 제단에 요제로 바치는 날인 초실절이후 7번째 안식일을 계수하여 만 40일(7*7)이 지난 날,즉 제 50일째가 되는 날에 지켰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지키라고 명하신 것은 단순히 처음 곡식을 거두게 된 것을 감사하라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맥추절은 자기의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는 절기였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10절)" 레위기 23장을 보면 이때 바치는예물은 첫 수확한 밀로 만든 유교병 둘과 일 년 되고 흠 없는 어린양 일곱, 젊은 수소 하나, 숫양 둘이었습니다. 일상적인 제물보다 더 많은 제물을 바친 것은 이땅의 주인이요 수확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힘을 다해 드려야 한다는 의미가 거기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맥추절은 하나님앞에서 그 누구도 소외 당하지 않는 즐거움의 명절이었습니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11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축제 때 결코 이들을 잊지 말아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애굽에서 비참한 노예생활을 겪은 민족으로서 불우한 처지에 있는 자들을 같은 심정으로 돌보는 것은 너무나 마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맥추절은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12절) 헨리 나우웬은 "신앙이란 하나님에 대한 '기억'을 오늘날 '기념'하는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를 위한 첫 출발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끊임없이 하나님께 불평한 것입니까? 자기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구원을 잊어버리는 것이야 말로 모든 죄의 출발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5 |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 신전도사 | 2014.10.26 | 424 |
94 | 속사람은 영원합니다 | 신전도사 | 2014.10.19 | 403 |
93 | 비늘을 벗고 다시보자 | 신전도사 | 2014.10.12 | 510 |
92 | 복을 나르는 사람 | 신전도사 | 2014.10.05 | 406 |
91 | 영생이 있음을 기억하라 | 신전도사 | 2014.09.28 | 389 |
90 | 같은 나그네가 아니다 | 신전도사 | 2014.09.21 | 425 |
89 | 행복은 행복한 사람의 것 | 신전도사 | 2014.09.14 | 467 |
88 | 사막을 잘 건너는 방법 | 신전도사 | 2014.09.07 | 437 |
87 | 절망의 땅에서 희망을 보다 | 신전도사 | 2014.08.31 | 493 |
86 | 나를 자라게 하는 아멘 | 신전도사 | 2014.08.24 | 441 |
85 | 예수그리스도의 흔적- | 신전도사 | 2014.08.17 | 704 |
84 | 참 자유를 원하십니까? | 신전도사 | 2014.08.10 | 484 |
83 | 믿음을 더해 주소서? | 신전도사 | 2014.08.03 | 521 |
82 | 섬김이 존재이유입니다. | 신전도사 | 2014.07.27 | 431 |
81 | 그리스도인의 휴가 | 신전도사 | 2014.07.20 | 523 |
80 | 보기를 원하나이다 | 신전도사 | 2014.07.19 | 500 |
» | 날 구원하신 주 감사 | 신전도사 | 2014.07.06 | 590 |
78 | 광야의 축복 | 신전도사 | 2014.06.29 | 513 |
77 | 잃어버린 십자가의 길 | 신전도사 | 2014.06.22 | 475 |
76 | 성도임을 생각할 때 마다 | 신전도사 | 2014.06.15 | 4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