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마땅한 길을 가르치라
2014.05.04 13:37
설교 날짜 | 2014-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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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창3:1-6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우리나라는 교육에 대하여 남다른 열정이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먹고 남은 돈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가르치고 남는 돈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날 이 사회가 어마무시하게 교육을 시키지만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양(量)이 아니라 그 내용과 방향, 즉 목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육의 목적이 대개 잘못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입신양명(立身揚名), 출세, 부(富) 등, 잘못된 방향이 거대한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거스르기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찍이 지혜자는 잠22:6에서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여기서 "마땅하다"는 영어로 'right', 즉 '이치로 보아 당연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떠나서 하나님의 말씀은 삶의 법도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많이 배웠어도 삶의 법도를 모르면 남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오늘날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주범들은 하나같이 너무 많이 배운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부족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율법)은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돈을 너무 사랑합니다. 가치있는 것이 많은 사회라야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줄 수 있는데, 오늘날 우리 사회는 돈이 가치의 자리를 유일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분위기를 만든 기성세대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공부 잘해야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어. 잘 살 수 있어. 부자 될 수 있어.' 이런말 외에는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공부는 열심히 해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다른 가치들을 배운 게 없으니 그 자리에서 고작 돈 버는 일만 하는 것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인간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고, 그 때부터 인간 삶의 목적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고 말았습니다. 삶의 방향과 목적이 하나님과 이웃을 행할 때, 인간의 삶은 가장 아름답고 훌륭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삶의 방향과 목적이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향할 때, 인간은 타락의 길을 걷고 세상은 지옥으로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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