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잃어버림을 통한 얻음
2014.03.23 12:57
설교 날짜 |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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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욥42:1~6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우리나라는 이미 정해진 삶의 지도와 길이 있습니다. 돈과 명예로 펄럭이는 깃발은 높은 산 꼭대기에 꽂혀있고, 어렸을 때부터 그곳을 바라보고 올라가야 한다고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습니다. 그런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려야 얻을 수 있다' 는 말은 공허한 외침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것은 참된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잃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이 지금까지 가르쳐온 '갖고 있어야 남는다' 는 진리는 너무나 가벼운 진리입니다. 욥은 동방사람 중에 가장 큰 자 (훌륭한 자)라는 칭송을 들었지만 모든 것을 잃고 고난 가운데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욥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 그 많은 것을 잃고서 얻은 것이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여호와를 알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2절) 그리고 자신의 형편없는 현존(現存) 또한 알게 되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3절) 우리가 만나는 고난은 믿음의 뿌리를 더 깊이 자리 잡아 줍니다. 따라서 고난은 뿌리를 내리는 기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에너지가 생겨나는 기회입니다. 욥은 그 큰 고난을 통하여 그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유명한 고백을 한 것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아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5절)" 새로운 하나님을 만났다는 것은 하나님이 변했다는 것이 아니라 욥이 고난을 통해 지식적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후에 욥은 깊은 회개에까지 나아갔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난 사람의 첫 번째 반응은 그 빛아래 드러난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6절) 하나님 앞에 진실 된 마음으로 서는 사람은 누구도 예외 없이 도려내고, 빼나고, 정리해야 할 죄악들이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갖고 있습니다. 잃어버려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리려 하고 그래서 갖고 있는 것이 많다면 이제 과감하게 우리 주님을 위하여 잃어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옛 생명을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잃어버려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잃지 않으면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아프지 않으면 절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상실 속에서만 빚어지는 아름다움이 있고, 고통 속에서만 머금는 향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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