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나는 죽고 예수로 살기

일반 나는 죽고 예수로 살기

2022.03.21 12:12

만천교회 조회 수:110

설교 날짜 2022-03-20 
성경 본문 요한복음 12:20-25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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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싹을 잘 틔우려면 토양, 수분, 햇빛, 온도, 공기 등 여러가지 조건들이 맞아야 합니다. 그러나 조건들이 완벽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씨에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유월절을 맞이하여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온 헬라인들이 주님 뵙기를 원한다는 제자들의 말을 듣고 주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v23,24) 여기서 '한 알의 밀'은 예수님 자신을 '땅에 떨어져 죽는다는 것'은 십자가의 죽음을, '많은 열매'는 인류구원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 외에는 누가 죽어도 세상에 생명을 주지 못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만이 세상에 생명을 줄 수 있는 살아 있는 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씀하십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v25) 여기서 '자기생명을 사랑하는 자'란 내 힘으로 자기생명을 구원하려는 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께서 자기 몸을 드려 속죄의 구원을 이루실 것이므로, 모든 사람들은 자기생명의 구원을 예수님에게 맡기고 그분만 믿고 따라야 합니다. 그 따름을 통하여 예수님의 죽으심과 온 인류를 향한 구원은 세상에 분명하게 증거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신자들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그 의미를 보여주는 사람으로 존재해야만 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처럼 살아있는 씨가 되어야 합니다. 죽은 씨로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우리 안에 생명이 없으면 아무리 땅에 떨어져 썩어도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모든 것은 무의미한 헌신이 되고 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살아있는 씨가 될 수 있습니까? 오직 생명 되시는 예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끊임없이 하늘의 생명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교회를 오래 전부터 다녔다고 그 안에 생명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헌신, 봉사, 사역, 충성 한다고 그 안에 생명이 있다고 보장 못합니다. 예수로부터 생명을 얻는 다는 것을 사도바울은 한 마디로 요약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죽어야 예수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예수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