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섬김이 존재이유입니다.
2014.07.27 15:05
설교 날짜 | 2014-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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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막 9:33-37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고생은 내가 하고 이익은 다른 사람이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을 누구나 싫어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런 삶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신앙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본문은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기대도 바로 그것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준비하고 계시는데 제자들은 전혀 딴 생각을 하며 주님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버나움에 도착하여 주님은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주님의 물음에 제자들은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길에서 누가 크냐하고 논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논쟁을 벌였다는 것은 그들에게 자신들의 공로로 여길만한 무엇인가가 있었음을 뜻합니다. 제자들의 이러한 모습은 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서 "누가크냐? 라는 논쟁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이 가치 있게 여기는 모든 것을 무너뜨립니다. 십자가 앞에서 높임 받을 수 있는 가치는 오직 예수님의 피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앞에서 내가 의롭게 여겼던 것, 내 공로로 여겼던 모든 것들이 무너짐을 당해야 진실로 십자가 앞에 섰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어찌 그리 못났느냐고 비판하기 전에 그들의 모습이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 같은 제자들을 향해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랑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36절)" 교훈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첫째가 되기 위한 조건이나 방법을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는 세상질서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린아이 하나를 가운데 세우시고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 제자란 가장 힘없고 미약한 자를 마치 예수님을 대하듯이 섬기는 자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세상에 세워진 모든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로 세워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의 피에 의해서 우리 마음이 장악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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