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사막을 잘 건너는 방법

일반 사막을 잘 건너는 방법

2014.09.07 13:02

신전도사 조회 수:430

설교 날짜 2014-09-07 
성경 본문 살후 1:3-4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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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을 가꾸고 다듬는 사람은 많아도 마음에 낀 욕심의 때를 염려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닦기 위해서는 ‘마음 하나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하나의 마음은 바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하던 어디를 가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 자신만을 위해 인생을 사는 사람은 이런저런 생각과 꼼수가 많지만, 하나님의 마음 그 한 가지에 집중하며 인생을 사는 사람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투명합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늘 하나 되기를 힘쓰기에 그 마음이 정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꾸준하게 마음을 닦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데살로니가교인들은 바울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말씀대로 살려고 애를 썼기에 믿음의 풍성함을 더해갔습니다. 바울은 믿음이 자라나고 사랑이 풍성해지는 그런 교인들을 생각할 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믿음의 자라남은 의식의 전환이 오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문제입니다. 교회를 10년, 20년 다녀도 믿음의 자라남이 없다면 그것은 아직도 의식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세상적인 가치관을 생각하고, 그것을 손에 넣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데 어떻게 믿음이 자라날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일에 자꾸 실패하는 것은 자아에서 공기를 빼지 않아 겸허해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겸허(謙虛)란 나는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 나는 유한한 존재라는 것, 나는 늘 잘못하고 사는 부족한 존재라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서로 사랑함에 풍성했다는 것은 바울이 전한 십자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다 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상대방을 정죄하거나 업신여기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또 다른 자랑과 감사거리는 환난 가운데서도 그들이 간직한 인내와 믿음이었습니다. 저들이 그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은 현재의 고난이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막을 건너기 위해서는 나침반이 필요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내면의 나침반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 ‘십자가’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복잡해도 우리는 그것이 가리키는 곳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