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우리가 소망하는 바람
2024.06.03 09:00
설교 날짜 | 2024-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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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마태복음 5:43-48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하나님백성인 우리의 존재감을 나타내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돈과 학식과 사회적 지위입니까? 기독교신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 주는 것은 바로 성령의 바람입니다. 산상수훈으로 불리는 오늘본문에서 우리 주님은 실로 엄청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v43,44) 예수님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원수를 미워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잘못 이해한 가르침이었습니다. 구약성경 어디에도 ‘원수를 미워하라’는 말씀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왜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은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친 것입니까? 저들은 시편의 탄원 시들을 그 근거로 삼았습니다.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마소서”(시59:5) “그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로다.”(94:23) “나의 원수들을 끊으시고 내 영혼을 괴롭게 하는 자를 멸하소서.”(143:12) 이런 말씀들을 근거로 저들은 원수를 미워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원수’는 개인적인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원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원수들을 미워하고 그들을 해결해 달라고 시편기자들이 탄원한 것을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개인의 원수로 바꾸어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 유대인들은 동족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한없이 우호적이었지만 이방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배타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바로 잡아 주셨습니다. 네가 원수로 생각하는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너를 박해하는 자를 욕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짓눌러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너를 살리는 것이 내가 사는 길입니다. 다른 이들을 잠재적인 적으로 여기는 한 평화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반감을 지닌 사람,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과 함께 사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 속에 있는 선의 씨앗에 눈길을 주어야 합니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아직도 용서가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내 힘으로 내 의지로는 사랑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만 합니다. 우리의 정욕이 아니라 성령의 바람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의 바람에 나를 맡길 때라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온전하심같이 우리들도 온전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v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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