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나는 하나님의 아들
2023.07.10 08:34
설교 날짜 | 2023-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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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로마서 8:14-17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유사 이래 지금까지 사람들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해 왔습니다. 동서고금의 모든 철학과 종교들은 바로 이 질문을 해결해보려고 씨름해왔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입니까?'
오늘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v14) '하나님의 아들과 같이 될 것이다.' 또는 '하나님의 아들처럼 인정할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사실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아빠아버지'라고 부르는 관계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v15) 종은 주인의 권세에 눌려 살기 때문에 자유가 없습니다. 이렇게 율법아래에서 종과 같이 억눌려 살던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양자'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 된 것은 잘나고 공로가 있어서 하나님을 아버지 삼게 된 것이 아닙니다. 허물 많고 자격 없지만,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양자삼아 주셨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대로마법은 '친자'와 '양자'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두지 않았습니다. 일단 양자가 되면 친자가 누릴 모든 특권을 누리고, 양친이 세상을 떠나면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유산을 상속받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양자가 된 후 부터는 친자가 누릴 수 있는 모든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v17) 여기서 상속의 권세는 세상영광이 아닙니다. 고난을 통하여 주님과 함께하는 영광입니다. 신자는 주님과 함께하는 영광만이 아니라 주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나에게 오는 고난까지도 영광으로 여기는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셨으면, 우리 역시 고난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구원사역을 위해 목숨을 버리셨다면, 우리도 그 길을 가야합니다. 주니께서 영광 받으시면, 우리 역시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양자가 되어서 주님과 한 가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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