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신자의 나음과 유익
2022.11.21 15:52
설교 날짜 | 202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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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로마서 2:28-3:2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사람들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이익의 유무로 판단합니다. 북한의 미사일발사와 핵실험, 이태원압사사건이 정치적으로 유리한가? 불리한가를 생각합니다. 그런 비인간화, 비도덕적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건만 교회도 점점 세상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오늘날의 교회는 진리를 제대로 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들은 나에게 유익이 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율법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 것도 아니고 율법을 지킨다고 해서 의가 되는 것도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할례 받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라, 할례를 마음에 받은 이면적유대인이 유대인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바울의 거듭된 교훈에 유대인들은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선택을 받고 그 증표를 갖게 된 할례가 아무런 유익도 없다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것에 대하여 바울은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라"(v2) 말씀을 맡았다는 것은 단순히 율법을 받았다는 뜻이 아니라 말씀의 정신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말씀을 담아서 보여주는 그릇으로 우리 신자들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율법을 받았으니 법을 잘 지켜서 하나님백성임을 보여주라는 것이 아니라, 율법 앞에서 인간은 그 법을 지킨다고 해서 구원으로 나아갈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하심으로 구원받는 존재임을 세상에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독교신자인 우리는 말씀을 통해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의 유익은 율법을 통해서 내 자신을 점검하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저와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표면적유대인, 즉 혈통적유대인이 아니라 내면적유대인입니다. 몸에 할례를 받은 사람이 아니라 마음으로 할례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말씀을 맡은 자들입니다. 말씀의 유익은 나의 죄인 됨을 알게 하는 것인데, 우리는 말씀 앞에서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끊임없이 발견하며 살고 계십니까? 말씀을 맡은 것이 우리의 유익이건만 그것을 유익으로 생각하지 않는 신앙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돈 되는 일도 아니고, 내가 유명해지는 일도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전혀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자인 우리의 유익은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나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인식이 있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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