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행복과 감사의 상관관계
2022.11.07 13:16
설교 날짜 | 2022-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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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하박국 3:16-19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인생을 살면 살수록 예전보다 감사할 일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는 생각은 저만 느끼는 감정인가요? 그러나 그런 때일수록 우리 신자들은 사도바울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느니라."(딤전4:4)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까닭은 감사할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감사할 줄 몰라서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들은 감사할 줄을 모르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들이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이요 아직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야고보서는 죄의 뿌리를 욕심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감사를 잊고 사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욕심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된다면 이 땅에서도 하나님나라를 맛보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하박국서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일방적으로 선포하는 다른 예언서와는 달리 신앙적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과 대화하며, 그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답변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선지자 요나처럼 하나님의 일하심에 불만이 많았던 선지자였습니다. 그의 불만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내가 그렇게 부르짖어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왜 듣지 않으시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1:2) 다른 하나는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과 악인들을 그냥 내버려 두시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항변하고 있죠.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 데도 잠잠하시나이까?"(1:13) 그런 것을 보면 선지자하박국은 소유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항변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감사의 고백도 다르지 않습니다. 소유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존재임을 알았을 때 비로소 감사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v17,18)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깨달으면 이처럼 형편에 상관없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존재의 고백을 통하여 감사하고, 하늘이 주는 행복가운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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