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삶을 통해 드러납니다

일반 삶을 통해 드러납니다

2022.10.04 11:10

만천교회 조회 수:40

설교 날짜 2022-10-02 
성경 본문 사사기 3:1-6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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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련하고 아둔한 인간이기에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좋은 환경만을 바라고 살아갑니다. 편안하고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는 것이죠. 그것은 우리 신자들도 다르지 않기에 신앙생활의 목적을 그것에 두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에게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과 환경들이 불만스러울 때가 대부분입니다. 
   오늘본문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비일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족속이라"(v1) 여기서 '전쟁을 알게 하신다.'는 말은 전쟁의 기술을 가르쳐 주시겠다는 뜻이 아니라 전쟁의 승패는 사람 수의 많고 적음이나 병기의 우수함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실제로 경험케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v4) 여기 보면 여호와께서 왜 가나안거민들과 이방민족들을 쫓아내지 않고 그대로 남겨 두신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열국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괴롭혀 그들의 신앙을 재확립시키는 연단과 검증을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의 '시험'이란 말은 시련을 의미합니다. 신장에게 '시험'은 '하나님의 확인 작업'입니다. 우리가 힘들게 생각되는 상황 속에서도 중단되지 않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확인 작업입니다.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듯,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시험하시듯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시면서 진짜가짜를 가려내는 확인 작업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꼭 어려운 상황만이 하나님의 시험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내 뜻대로 이루어지는 상황, 한마디로 말해서 만사형통이라는 상황 역시 하나님의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네 뜻대로 이루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살아가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에게서는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나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만으로 산다.'는 것이 증거 되어져야 합니다. 내 삶을 통해서 무엇이 증거되기를 원하십니까? 분명한 것은 그 무엇이든 우리의 삶을 통해서 분명히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