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슴 뛰는 신자의 길
2022.10.31 10:18
설교 날짜 | 2022-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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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아모스 5:4-6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늙는다는 것을 여러가지 말로 표현할 수 있겠지만 매사가 덤덤해지는 것이야말로 늙었다는 증거입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가슴 뛰는 일이 있다면 우리는 아직 젊은 것입니다.
오늘은 505주년 종교개혁주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역사는 종교개혁의 시점을 1517년 10월 31일로 잡고 있습니다. 그날 비텐베르크대학의 젊은 교수 루터는 대학교회 정문에다가 면죄부의 부당성을 중심으로 한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였습니다. 교황청과 가톨릭교계에서는 그를 향하여 비난을 퍼 부었지만 그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루터에게는 신앙의 양심을 지키며 진리의 길을 걷는 것이야말로 가슴 설레는 일이며,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귀한 가치였기 때문입니다. 개혁은 어느날 갑자기 마음 먹는다고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자기를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사람만이 개혁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루터보다 훨씬 오랜 전에 가슴을 뛰게 하는 일에 몸을 바친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모스, 주전 8세기 북 왕국 이스라엘에서 예언자로 부름 받은 사람입니다. 그 당시 북이스라엘은 크게 번성하였고, 백성들은 그 풍요로 인하여 행복해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모스를 세워서 이스라엘을 향해 애가를 지어 부르게 하시고 심판을 선포하면서 그들이 살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v4,5) 하지만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열심히 하나님을 찾았고 섬기고 헌신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여호와를 찾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들의 모든 종교적인 행위와 열심이 여호와를 찾고 섬기는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찾으라.'는 말은 그들의 의식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음을 전제로 하는 말입니다. 인간은 그런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온 몸으로 받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벧엘로, 길갈로 가는 것으로 우리 할 일을 다 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옷을 찢을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고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길은 사랑이고 섬김이고 관용입니다. 예수가 걸으셨던 길을 걷는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사람, 이 시대는 그런 이를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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