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오늘을 잘 살아야 합니다
2018.05.17 23:28
설교 날짜 | 2018-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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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창5:21-24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가수 양희은이 부른 ‘엄마가 딸에게’라는 노래의 첫 부분입니다. 자녀인 동시에 부모인 우리의 처지를 잘 표현한 노랫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의 5060 세대는 N포세대(연애, 결혼, 취업, 집, 희망 등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의 뒤치다꺼리를 해야만 하는 부모인 동시에, 연로하신 부모도 모셔야 하는 자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회학자들은 5060세대가 최초의 ‘부포세대’(부양받는 것을 포기한 세대)기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아무리 변하고, 세대의 구분이 복잡하더라도 그리고 내가 부모이건 자녀이건 결코 변하지 않을 진리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본문도 바로 그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에녹이 살았던 시대는 오늘 우리가 살고 잇는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에녹은 이 땅에서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믿음의 사람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에녹이 처음부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계가로 인하여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는데 그것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녹은 육십 오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v21,22) 에녹이 65세가 되던 해에 이전에 없던 새로운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그가 아버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에녹은 내 아이에게 아버지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가를 생각했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버지로서 살아가는 모든 모습이 자녀들의 신앙과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마치는데 어떻게 함부로 살 수 잇겠습니까?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모든 아버지들은 다 그것을 고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자녀를 둔 모든 아버지들은 아니 모든 부모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므두셀라가 아버지 에녹을 기억할 때 ‘하나님과 동행했던 아버지’를 떠올렸듯이 우리 자녀들도 그것을 떠올릴 수 있다면 가장 귀한 유산을 물려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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