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보내신 분의 뜻을 받들어
2018.05.06 15:58
설교 날짜 | 2018-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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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전12:11-14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지난 한 주간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람들로 인하여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갑질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재벌가의 딸이 경찰조사를 받았고, 댓글논란의 중심에 있던 정치인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제 1야당의 대표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선을 넘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마다 자기의 본분을 지키며 산다면 세상은 한결 아름답고 희망의 세상이 될 수 있을 텐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그러한 모습을 보고 무엇을 배울까를 생각하면 암울하기까지 합니다. 사람답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 말로 표현할 수 있겠지만, 사람답다는 것은 ‘나무와 같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나무의 뿌리는 땅속 깊은 곳에 자리를 잡고, 가지는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어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다운 사람은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가운데 분명한 방향성을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자인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분의 뜻을 받들어 사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예수님은 참 잘살았던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시종일관 보내신 분의 뜻을 여쭙고, 그 뜻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것이 고난의 길이라 할지라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따라서 신자인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알아차리는 참된 지혜를 가지고 살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오늘본문에서 전도서기자도 바로 그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잘 박힌 못과 같다’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말씀은 영적으로 둔해져 있는 우리의 마음을 깨우고, 그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 흔들리지 않고 바로 설수 있다는 것입니다. 삶의 고비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떠오르고, 그 말씀이 우리를 이끌어 간다면 힘들고 고통스러운 가운데서도 우리는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신앙의 기초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경외(敬畏)는 ‘공경하고 두려운 마음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사람답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아무도 보는 이 없다 할지라도 죄를 짓거나 대충, 적당히 살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바로 그런 어른들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것이 진정 자녀들을 위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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