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하나님이 채우십니다
2025.09.15 10:26
설교 날짜 | 2025-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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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베드로전서 1:3-7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기독신자에게 있어서 ‘삶’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삶을 선물로 여기고 있다면, 삶의 모든 것은 기쁘고 좋은 것으로 또한 의미있게 다가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삶을 그런 자세로 대하지 못하죠. 신자들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라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면 이제는 당연히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의 목표와 내용물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서는 신자의 삶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그러나 베드로서는 우리가 신자로서의 삶을 위해 뭔가 실천할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믿음이 신자를 어떤 삶으로 이끌어 가는가?’를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신자의 삶이라는 것은 신자에게서만 보여지는 삶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자들도 실천할 수 있고, 그들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신자의 삶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신자의 삶은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볼 수 없다면 그것은 하늘의 삶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하늘의 삶을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내고 보일 수가 있겠습니까? 그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라면 그 믿음이 우리 삶의 내용을 채워갈 것이기 때문이요, 그 믿음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신자된 우리 삶의 내용이 채워질 것이기에, 신자의 삶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본문에서 베드로는 예수그리스도가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산 소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세상의 소망은 시간이지나면 퇴색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퇴색되지 않는 소망, 아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아름답고, 알아갈수록 너무나 귀하고 신선해지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에 대하여 베드로는 이런 말을 하죠.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v4) 그 유업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소망을 붙들고 있습니까? 아직까지도 썩은 동아줄을 붙잡고 그것이 나를 영원히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산 소망이십니다. 그것을 붙잡고 있는 신자는 삶이 힘겹다고 낙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만이 소망이심을 믿기 때문이요, 그런 삶의 내용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삶의 내용을 아름답게 세워나가기를 소망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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