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는 '국정농단'이라는 말입니다. 한국 갤럽에 의하면 대통령지지도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제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해도 국민들이 이를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이 걷잡을 수 없는 화를 불러온 것입니다. 온르 본문은 마 21:33~, 눅 20:9~과 평행 본문을 이루는 '포도원 농부의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종교지도자들과 첨예한 대립한 대치 상황 가운데서 오늘의 비유를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포도원주인은 농사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갖추었습니다. 

포도원을 정성다해 일구고, 울타리를 두르고, 포도즙 짜는 기구를 준비하고, 행여 들짐승이나 도둑이 들까봐 망대를 세운 후에 그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먼길을 떠났습니다. 이 포도원 주인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모세를 세워 종살이 하던 이집트에서 건져내시고, 구름기둥, 불기둥, 만나를 준비하셔서 광야를 지나가게 하시고, 하나님을 섬기는 법(율법)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성막(성전)을 마련해 주시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나라를 세울 수 있도록 가나안을 예비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늘 본문의 포도원 농부들처럼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나라가 얼마나 좋은 나라 입니까? 

외국여행을 많이 하신 분들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축복 받은 나라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에게 이런 나라와 국민들을 맡겨주었으면 감사함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책무를 잘 감당해야 하건만, 그저 자기들에게 주어진 힘으로 개인적인 이익만을 챙기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논리에 이끌려 살아가고 있습니까? 힘의 논리 입니까? 아니면 사랑의 논리입니까? 과정보다 결과에 따라 평가받는 사회이다 보니 경쟁의식이 내면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들은 어느새 행복을 누릴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모든게 은혜임을 알면 행복하고 자유할 수 있습니다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