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나를 더 사랑하느냐?
2015.07.25 18:55
설교 날짜 | 2015-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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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요 21:15-17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요한복음에는 "생명"과 "사랑"이라는 단어가 100번 가까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은 '사랑과 생명의 복음'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본문은 예수님의 생명사랑을 잘 나타내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로서의 삶을 실패하고 고향에 내려간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너무나 형편없는 사람입니다. 3년동안이나 제자로 끊임없이 세워주고 그에게 베풀었던 사랑을 생각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갈릴리 디베랴 호수로 그를 찾아가신 것은 그런 형편없는 인간을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생명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 물음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질문입니다. 사람들은 실패의 원인을 대부분 환경의 문제나 지식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의 실패를 다른 것으로 보지 않고 사랑의 문제로 보셨습니다. 사실 믿음 생활의 모든 문제는 사랑의 문제입니다. 아니 우리들의 삶에서 사랑을 잃어버리는 것은 가장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사랑이 없으면....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주님은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실 때 "이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사람들보다" 는 성경의 난 하주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이것들"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본문은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나는 "네가 다른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네가 이것들(배와그물, 기타 고기 잡는 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입니다. 혹시 우리들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식어져서 옛날로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베드로에게 목양을 명하셨습니다. 즉, '사랑하는 것'과 '사명'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랑이 사명을 감당하는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사명을 감당하려면 사랑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귀하게 쓰임받는 신앙인은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 주님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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