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세상을 이기는 믿음

일반 세상을 이기는 믿음

2016.06.19 15:54

교회섬김이 조회 수:218

설교 날짜 2016-06-05 
성경 본문 요일 5:1-4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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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서울 강남역 노래방 공용화장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수락산살인사건은 자신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사람에게 무차별적으로 행한 범죄라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선물이 되도록 부름 받은 존재이건만 오히려 서로의 허물을 들추어내고, 상처를 덧내는 일들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사랑의 능력을 잃어버린 것이야말로 근본적인 타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니으로부터 사랑 받고 나 또한 하나님을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임을 아는 사람이, 뿐만 아니라 내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나 또한 그들을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임을 아는 사람이 어떻게 세상을 아무렇게나 살 수 있겠습니까? 오늘본문에서 사도요한은 우리의 정체성을 여러가지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가 그것입니다. 세상이 교회에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입니까? 그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얼굴, 우리의 성품, 우리의 말, 우리의 성결한 생활, 또는 우리의 봉사자체가 예수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보여주는 사람, 이것이 우리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예수를 통하여 내가 잘 도는 것이 삶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를 통하여 예수님을 나타내느 것이 삶의 목적이어야 합니다. 에수님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은 계명을 지킬 때 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3절) 여기서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안식일, 십일조 등 율법적인 계명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새 계명, 사랑의 계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율법의 계명들은 무겁습니다. 의무적으로 억지로 감당하려면 무엇이든 힘에 부칠수 밖에 없습니다. 사랑하고 있다면, 내 안에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면 무겁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요한 사도는 세상적인 방법으로 이기고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만이 진정한 이기미며 승리임을 교훈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