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2016.05.29 14:55
설교 날짜 | 2016-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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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마 5:38-44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인간은 바람을 기다리는 존재입니다. 바람만이 모든 것을 새롭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 땅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할 곳들뿐입니다. 특히 그 어느 곳보다 바람이 불어야 할 곳은 한국교회입니다. 교단과 교회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회개의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히브리서기자의 말대로 “거룩하지 못하면 아무도 주를 뵙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히12:14) ‘거룩’이란 말의 헬라어 ‘하기오스(hagios)’는 ‘~으로부터 분리되다.’와 ‘하나님에게 구별되다’라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죄악 된 풍조로부터 단호히 돌아서고, 하나님께로 향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회개의 바람, 거룩함의 바람을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만 합니다. 무엇이 우리의 존재감을 나타내주는 것입니까? 돈이 많아야, ‘아, 저 사람이 그리스도인이구나.!’그렇게 알아주는 것입니까? 아니면 학식입니까? 사회적 지위입니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주는 것은 바로 성령의 바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은 실로 엄청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43-44) 납득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르침이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동족들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렘29:7) 이것은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권고입니다. 민족주의적 감정을 건드리는 말입니다. 그러나 생태계의 신비가 보여주듯 너를 살리는 것이 내가 사는 길입니다. 다른 이들을 잠재적인 적으로 여기는 한 평화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화평이십니다. 막힌 담을 허시고 십자가로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루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마음이 성령의 바람을 통하여 우리 속에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야 전쟁터와도 같은 우리 삶이 바뀔 수 있습니다. 혼돈의 시대일수록 삶의 중심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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