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결혼하고 싶다면 예쁜 얼굴과 빼어난 몸매가 아니라 미소와 유머감각, 그리고 낙관주의와 열정등으로 무장해야 한다.'(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중.) 부자들이 왜 그런 여자를 좋아하는 것입니까? 얼굴과 몸매를 가꾸는 일은 돈으로 가능하지만 미소와 유머감각 등은 돈으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인물 중 다윗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숨은 매력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백만장자와 결혼하려면 좋은 인간 품성이 필요하듯, 다윗은 사랑 받을 많나 성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다윗의 또 다른 면모를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다윗의 또 다른 면모를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에루살렘을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로 굳건하게 세우기 위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원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하나님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오던 날, 그의 감격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성경은 그 상황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14절) '법궤 앞에서 춤을 추었다'라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었다."말하고 있습니다. 백성들 앞에서는 위엄을 갖추어야 하는 왕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양치는 목동이요 어린아이일 뿐이라는 뜻입니다. 오늘날까지 얼마나 많은 고난과 시련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많은 인기와 더불어 많은 사람도 그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야를 교살했습니다. 누구 앞에서도 이런 자기를 드러낼 수 없었기에 그는 여호와 앞에서 더 힘차게 춤을 추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그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위치와 교회의 직분과 체면 때문에, 나이를 먹을 대로 먹은 어른이라서 나를 끊임없이 억누르며 춤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서는 그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벌거벗은 존재로 선다하여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부모님 앞에서는 사회적 위치와 직분과 체면이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헨리 나우웬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슬픔 속에서 함께 춤추기를 원하신다. 삶의 고통을 인정할 때 치유는 시작된다. 고난을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통과할 때, 하나님을 고통의 자리에 모셔들일 때 다시 기쁨과 희망으로 춤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