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변화시키는 성령

일반 변화시키는 성령

2016.05.29 14:47

교회섬김이 조회 수:174

설교 날짜 2016-05-22 
성경 본문 롬8:14-17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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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의 인물들이 우리의 삶에 완전한 모범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아내에게 거짓말을 부추기면서가지 살아남으려고 애쓰던 사람입니다. 야곱은 장자의 몫을 가로채려고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여자를 얻기 위하여 14년을 종살이했던 사람입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교살한 사람입니다. 바울은 그 자신의 말대로 박해자 비방자 폭행자요 죄인중의 괴수입니다. 이렇게 성경인물들의 다른 면을 살펴보면 조금 당혹스러워지기는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진면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성경의 위인들을 우리도 닮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질문해야 할 것은 그들도 나처럼 허점투성이인데 왜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역사했느냐?” 의 물음입니다. 그래야 성경의 인물들처럼 내 삶에도 변화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마음의 변화, 삶의 변화는 예수를 만나야만 합니다. 주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더러워진 마음을 깨끗이 씻지 않고는 새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1738524,35세의 영국성공회신부인 존 웨슬리는 런던올더스게잇에서 열린 모라비안교도들의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사회자가 루터가 쓴 로마서서문을 읽어내려 가던 순간, 그의 마음이 뜨거워지더니 처음으로 예수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확신이 왔습니다. 그 후로 웨슬리는 하나님의 은총과 도우심에 자신을 맡기면서 믿음과 순종, 그리고 사랑의 실천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사도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이는 사람이 된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아빠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상속자임도 밝히고 있습니다. 상속은 보통 부모님의 재산을 물려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상속자는 세상적인 상속자와는 그 성격을 달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은 세상과 사람들을 돌보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된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힘들다고, 내 코가 석자라고, 바쁘다고 그런 일들을 외면하는 것은 상속자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