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주인을 확정해야 할 시기
2013.03.17 19:36
설교 날짜 | 2013-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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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막1:21~28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주인을 확정해야 하는 시기
갈릴리 바다에서 모든 것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르기로 작정한 4명의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가버나움이라는 동네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되자 주님은 회당에 가셔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 가르침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의 반응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뭇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22절)” 서기관들은 모세의 율법이나 랍비들의 전통적인 해석에 입각하여 말씀을 가르쳤기에 새로울 것이 없는 늘 듣던 말씀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생각과 마음으로부터 나온 말씀의 가르침이었기 때문에 “권위있는 자와 같았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같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가르침은 안일한 신앙생활과 거짓과 허위의식을 꾸짖는 말씀이므로 듣기에 거북한 말씀이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 회당안에 함께 있던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려 왔나이까?(24절) ”여기서 우리는 귀신이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라고 말하지 않고, “우리가”라고 표현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 회당 안에 있던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은 한 개인이기도 하지만, 또한 회당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더러운 영을 나타내는 실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회당 안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의 가르침에 모두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은 곧 불편함과 괴로움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참지 못하고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소리치며 예수님께 도전한 것입니다. 이러한 도전에 주님은 어떻게 대처하셨습니까?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25절)” 더 이상 사람들 속에 들어 앉아 지배하지 말고, 주인 노릇하지 말고 나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더러운 영이 기승을 부리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폭력과 자살충동과 돈이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사순절은 나를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를 점검하고 예수님으로 내 주인을 확정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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