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날짜 | 2013-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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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사 55:6~11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돌아가야할 시기
사순절을 맞이하면서 이 절기의 의미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 매 주일 이 절기가 어떤 시기인지를 말씀드려왔습니다. 오늘 세번째 주일에는 '돌아가야 할 시기'라고 제목을 정했습니다. 사순절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활동하던 당시의 유다와 이스라엘 두 왕국의 정세는 불안하고, 윤리와 도덕은 땅에 떨어졌으며, 하나님께 대한 예배는 형식적이었고, 우상숭배가 만연한 시대였습니다. 이러한 때에 이사야는 메시아의 구속사역에 대한 예언과 하나님의 은혜를 적극적으로 증거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성서학자들은 이사야서에 <구약의 복음서> 혹은 '이사야 복음서'라는 특별한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오늘본문에서도 선지자는 우리르 향한 위대한 초청을 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6절) 여호와를 "찾으라, 부르라"는 것은 단지 '하나님. 주여!'를 외치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자비에 내 전부를 던지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에게 내 전부를 던지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은혜를 주십니까?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7절) 우리가 설령 악해도, 불의해도, 형편없어도, 불의해도, 형편없어도,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만 하면 궁휼히 여겨주시고 용서해 주십니다. 왜 긍휼을 베푸시고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까? 오늘 말씀은 그 이유를 3가지로 설명하고 있는데, 8,9,10절 말씀이 그것입니다. 모든 말씀은 "이는", 즉 히브리어 '키'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는데, '키' 는 '왜냐하면' 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은 용서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용서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각과 그분의 길이 우리의 생각, 길과는 너무다 다르고 또한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시며 자녀 삼아주시는 마지막 이유는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하게 하기 위함," (11절) 입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그곳이 하나님께로 부터 보냄을 받은 자리임을 믿고 그곳을 밝게 하며 공평하게 하고 의롭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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