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날짜 | 2025-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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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창세기 47:13-20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KDI는 올 해 한국경제가 0.8% 성장에 그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경제 성장률이 해마다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이너스 성장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합니다.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한 것은 야곱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저들을 애굽으로 부르신 것입니까? 그것은 불신앙의 세계인 애굽에서 일어나는 구원 사건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칠년 동안의 대 풍년이 끝나고 극심한 흉년이 애굽 땅에 찾아 왔고, 그 흉년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애굽 백성들은 살아남기 위해 요셉을 찾아와 돈을 지불하면서 곡식을 사야 했고, 그 다음은 가출을, 결국에는 토지도 내어 놓고 몸도 바로의 종이 되어야 했습니다. 성경은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허망한 생각입니다. 소유한 것이 많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소유로 여기는 것도 실상은 내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의미의 내 것이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디. 기근이 심해지자 애굽 사람들은 요셉을 찾아 왔습니다. 요셉에게로 가야 살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하고자 하신다면 지금 내 수중에 있는 모든 것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너무 자주 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끼니마다 먹을 수 있는 양식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지 않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심령의 기근입니다. 세상에서의 일이 잘되고 못되는 것과 상관없이 그리스도께로 가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인간의 나약함에 눈을 떠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은 단순히 기근을 이겨내는 요셉의 경제 정책이 아니라, 구원의 문제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신앙인들이 구원 문제를 너무 알일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구원의 확신만 있으면,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 다하고, 가지고 싶은 것 다 가지면서도 여유있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구원 받기 위해서는 요셉의 말을 들은 애굽 사람들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즉 돈, 가축, 땅, 명예, 인기, 인정받고 박수 받는 것까지 다 포기하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애굽 사람들이 바로의 종이 된 것처럼, 내 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내 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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