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보화의 진정한 가치
2025.08.11 09:14
설교 날짜 | 2025-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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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마태복음 13:44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천국,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입니다. 보통 ‘밭에 감춰진 보화의 비유’로 알려져 있죠. 예수님은 ‘천국’을 ‘밭에 감춰진 보화의 비유’로 알려져 있죠. 예수님은 ‘천국’을 ‘밭에 감춰진 보화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을 그렇게 비유하신 것은 천국이 귀한 보화의 가치를 갖고 세상에 들어와 있지만, 세상이 볼 수 없도록 묻혀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님이 말씀하신 보화와 세상이 인정하는 보화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은 내가 소유하고 있는 보화에서 자기행복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신 보화는 다른 차원의 보화입니다. 오래 전에 하나님은 선지자 학개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학2:6,7) 여기서 말한 ‘모든 나라의 보배’는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할 보배’이며, 이는 곧 이스라엘이 기다리는 메시야,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베드로도 이런 권면을 하였습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벧전2:4,5) 이처럼 성경은 한결같이 예수그리스도를 보배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들에 비추어 볼 때 오늘 본문의 밭에 감추인 보화는 바로 에수그리스도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춰져 있는 분이십니다. 오늘의 비유를 양심과 도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있지만, 예수님은 그것을 가르치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예수가 보화임을 알게 된 신자의 삶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말씀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보화의 진정한 가치를 알았다면 상대적으로 지금까지 내가 귀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의 가치가 형편없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자기의 소유를 다 파는 일에 대해서 전혀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예수라는 보화를 얻기 위해 여러분의 재산을 다 처분하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누리며 사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들이 마냥 좋은 것이 아니며,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저 이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이 이러한 깊이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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