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날짜 | 2020-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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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골로새서 3:15-17 |
말씀 선포자 | 신동재 목사 |
녹음 파일 |
예수를 믿고 사는 사람들의 어려움 중 하나는 믿지 않는 사람과 달라야 한다는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것들이 있지만 '감사'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 감사를 잊어버렸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감사의 조건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감사의 조건은 대부분 외적인 것, 가지고 있는 것 등을 좋아하고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감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에 현실적인 조건에 감사가 아닌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조건과는 무관하게 감사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한다는 것은 "온갖 삶 속에서, 역사 속에서 함께하셨다."는 사실에 대하여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존재의 기쁨"을 표현한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상황이 좋은 어렵든 주어진 상황 안에서 감사의 조건을 찾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모습입니다.
2.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늘 옆에 있는 것에 익숙해서 그것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잊을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익숙해질수록 미숙해지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신앙생활이 익숙해질수록 소홀해 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잊어야 할 것은 안 잊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잃어버리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를 잊어버리기에 감사 또한 함께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어떠한 대가를 몸소 치르지 않고 받은 은혜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감사하고 보답하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3.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모든 것을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조건은 외부에 있지 않고 내부에 있습니다. 많이 가졌느냐 못 가졌느냐가 아니라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자는 좋은 일에만 감사한 것이 아니라 역경에도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절기에만 감사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하루의 일상 속에서 감사를 찾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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