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세계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변화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변화' 그러면 대개 시스템이나 환경, 또는 조직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반드시 변화되어야 할 것이 있는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의 메시지는 언제나 강력합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요한은 자기에게 세례를 받기 위해 나아오는 사람들이 회개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심판을 피할 목적으로 세례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요한은 그들을 향하여 이렇게 외친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8절)' 종교적 특권이나 혈연적 계보나 의식이 구원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네 열매를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정말 회개했다면 그것을 증명하라는 것입니다. 요한의 강력한 메시지들은 사람들 -무리들(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 세리, 군인은 요한에게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하리이까?' 를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요한은 그들의 직업을 악하다고 정죄하거나 당장 그만 두라고 호통을 치지 않습니다.

대신 정직하게 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내어 놓은것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누라는 것입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세례요한의 선포에 대하여 성경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질문에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하리이까?' 성경에 이세 부류의 사람들만 기록되어 있다고 우리는 자유한 것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한 사람도 예외가 업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신자들을 반드시, 그리고 늘 이 질문을 해야 합니다. 목사인 저도 '하나님, 제가 무엇을 하리이까?' 를 진지하게 물어야 합니다. 농업경영인도, 공무원도, 장사하는 사람도, 사업하는 사람도, 건울임대업자도, 회사원도, 학생도, 가정주부도, '하나님, 제가 무엇을 해야 되겠습니까?'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를 물어야 합니다. 그 물음에 하나님은 분명한 답을 주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