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사람들, 비전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끊임없이 꿈과 비전을 생각함과 더불어 자기를 성찰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사느냐의 문제는 복잡할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의 원천(原泉)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확연하게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사도바울은 오늘본문에서 생각의 문제를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5-6절) 육신의 생각을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 결과만큼은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 결과에 대하여 바울은 오늘본문에서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의 일을 생각해야 합니다. 영의 일을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의 생각을 성령님께 온전히 맡기며 살고, 나를 철저하게 다스려주시기를 소원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부지런함보다는 게으름을 선호합니다. 새로운 꿈을 모험하기 보다는 기존의 편안함에 안주하고, 빛의 세계보다는 어둠의 세계를 더 즐기려합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끊임없이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지금까지의 영적인 기록을 갱신할 수 있도록 역사하십니다. 운동선수가 기록을 갱신하면 사람들은 열광합니다. 수영선수와 마라톤선수가 기록을 단축시키면 사람들은 영웅으로 그를 높이 세웁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영적인 기록들을 끊임없이 갱신하면서 삶의 지경을 넓혀가야만 합니다. 더 큰 사랑의 정신으로 살겠다는 기록갱신, 더 많은 것을 내려놓으며 살겠다는 기록갱신에 도전해야 합니다. 기도생활, 주일성수, 십일조를 드리는 것, 전도하는 일 등에 목표를 세우고 그 기록에 도전해야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들 주변에는 온통 기록을 갱신해야 될 것들뿐입니다. 새해를 맞이한 지 한 달이 지나 좋은 결심들이 많이 희석되어진 이때, 다시 한 번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영적기록갱신에 나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