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날짜 | 2013-01-06 |
---|---|
성경 본문 | 마13:1~9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마음을 기경합시다.
새해가 되면 많은 것을 결심하지만 왜 언제나 결심했던 대로 살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집중하지 못하고 주의가 흩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정작 중요한 일들을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데, 이 일도 하고 저 일도 하고, 중요하지 않아도 급한 것부터 하고 , 적당히 오락도 즐기고 휴식도 취하고, 그러다 보니 정작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사탄의 전략임을 그리스도인들은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씨뿌리는 자의 비유' 입니다. 이 비유는 씨 뿌리는 자, 씨, 그리고 씨가 떨어진 밭의 관계를 통하여 결실의 비밀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먼저 씨 뿌리는 자가 여러 밭에 씨를 뿌렸는데, 여기서 '씨를 뿌리다' 는 말의 헬라어 '스페이레인'이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농부가 좋은 땅을 선택하여 거기에다만 제한적으로 씨를 뿌린 것이 아니라, 모든 땅을 차별하지 않고 성실하게 씨를 뿌렸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므로 씨 뿌리는 자가 씨를 골고루 뿌린 것은 자비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로서 씨를 끊임없이 뿌리셨습니다. 오늘의 비유를 잘 이해하기 위한 두 번째 열쇠는 밭에 떨어진 "씨" 입니다. 농부는 모든 땅의 같은 종류의 씨, 즉 100베의 결실을 가져 올 수 있는 최상품의 씨를 뿌렸습니다. 이 씨는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천국말씀(19)"입니다. 이 천국말씀은 예수님에 의하여 모든 사람에게, 그 신분이나 지위나 소유에 관계없이 공평하게 선포되었습니다. 문제는 예수님이 뿌리신 천국말씀의 씨앗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느냐 입니다. 오늘의 비유를이해하는 마지막 열쇠는 "씨가 떨어진 밭" 입니다. 얼핏 생각해 보면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덤불은 애초에 열매를 맺을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결실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별로 책임이 없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비유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토양의 상태가 아니라 밭에 떨어진 씨앗에 대한 토양의 반응과 태도 입니다. 좋은 땅만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땅도 원래는 길가나 돌밭, 가시덤불과 같은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곡괭이와 삽으로 그곳을 갈아엎었습니다. 그런 수고와 아픔을 겪은 땅이 좋은 땅입니다. 심령을 새롭게 기경하여 말씀 가운데 풍성한 수확이 있는 2013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