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누구에게 순종하는가?
2017.02.12 14:43
설교 날짜 | 2017-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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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롬 6:15-18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사셨습니까? 반복되는 매일의 삶이 아닌 어떤 특별한 일이 있었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백성으로서의 자세를 잃어버리지 않고 사셨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산마다 겨우내 쌓인 눈들로 그득하지만 머지않아 그 눈들은 녹아 골짜기로 흘러내릴 것입니다. 물의 흐름에는 억지가 없습니다. 낮은 곳이 있으면 그리로 흐르고, 장애물이 있으면 돌아 흐르고, 낭떠러지를 만나면 떨어지고, 웅덩이를 만나면 머물기도 합니다. 억지가 없기에 자연스럽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렇게 자연스럽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마음은 여러 감정 속에서 늘 방황하고 있습니다. 신자는 이 방황을 끝내야만 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지난 날 지은 모든 죄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육체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에 지난날 갖고 있었던 죄의 습성을 온전히 끊어버리지 못한 채 살고 있습니다. 오늘본문에서 바울이 표현한 대로 우리는 ‘본래 죄의 종’이었기 때문입니다.(17절) 그렇다면 어찌해야 합니까? 그것은 나를 이 땅에 보내시고 존재하게 하신 분의 명(命)에 순(順)하며 사는 것입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의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16절)여기서 죄의 종은 불순종의 종, 의의 종은 순종의 종을 의미합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명하심을 늘 듣고 그것에 순종하는 자세를 갖고서 살아야 합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자들이 갖고 있어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주님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주의 깊게 듣는 태도를 가질 때라야 죄의 종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누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고 있습니까? ‘도깨비’얘기는 많이 해도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우리 영혼이 세상 것으로 인하여 들떠 있는 한 우리 귀에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려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을 향해있던 영혼의 주파수를 하늘에 맞추어 놓고 살아야 합니다. 주파수를 제대로 맞추면 맞출수록 우리의 소리는 더욱 맑고, 영혼은 더욱 선명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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