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날짜 | 2015-07-12 |
---|---|
성경 본문 | 딤전 6:6-10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공동체를 해치는 것은 악한 1%의 소행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사소한 악행 탓이다.' -덴 에리얼리의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중-
사람들은 착한사람이라는 명예와 개인적인 이득을 동시에 얻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그가 속한 단체나 조직에서 도덕적인 다짐을 받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아너코드(honor code)입니다. 이 아너코드가 성실히 준수되기 위해서는 사소한 비행이라도 저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내 잣니을 점검하고 또 다시 다짐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기도로 아너코드를 다짐하고, 평생을 믿음생활하고서도 여지없이 우리를 무너뜨리는 최대의 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돈'입니다. 세상만물가운데에서 인간 외에 영적 힘이 있는 유일한 존재는 돈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도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교훈한 것입니다. 돈에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시키는 무서운 힘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돈의 힘을 가리켜서 '맘몬'이라고 부릅니다.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한 사람도, 평생을 목사로 살았어도 이 맘몬에 붙들리면 믿음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맘몬의 영에 사로잡히지 않으려면 먼저 '자족'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불만스러운 마음을 가지기보다는 먼저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맘몬의 영은 불평하는 마음속에 강력하게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은 어떤 문제 앞에서 이것이 나에게 돈이 되느냐 손해가 되느냐를 묻지말고, 이것이 신앙적인가 아닌가를 물어야 합니다. 그것을 예수회 사제이며 신학자인 헨리나우웬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가운데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끊임없이 점검하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부자가 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소원이 되고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신앙인의 아너코드, 즉 명예서약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2 | 예배로 부르신 이유 | 신전도사 | 2015.12.07 | 247 |
141 | 낮아짐으로 일어서라 | 신전도사 | 2015.12.07 | 232 |
140 | 침묵하시는 하나님 | 신전도사 | 2015.12.07 | 392 |
139 | 덜어내고 길을 걷자 | 신전도사 | 2015.12.05 | 283 |
138 | 임자(主人)를 만나자 | 신전도사 | 2015.12.05 | 259 |
137 | 터져야 다시 빚어진다. | 신전도사 | 2015.12.05 | 251 |
136 | 어두운 역사를 새롭게 | 신전도사 | 2015.09.26 | 266 |
135 | 내가 찾는 예수 | 신전도사 | 2015.09.26 | 224 |
134 | 평생의 유혹과 기도 | 신전도사 | 2015.09.26 | 245 |
133 | 팬(FAN)인가, 제자인가? | 신전도사 | 2015.08.30 | 347 |
132 | 예수가 희망이다 | 신전도사 | 2015.08.30 | 293 |
131 | 향기 되어 날아가리 | 신전도사 | 2015.08.22 | 231 |
130 | 나는 누구인가? | 신전도사 | 2015.08.22 | 258 |
129 | 향기 되어 날아가리. | 신전도사 | 2015.08.15 | 250 |
128 | 예수님의 눈매 | 신전도사 | 2015.08.15 | 221 |
» | 신앙인의 명예서약 | 신전도사 | 2015.08.15 | 386 |
126 | 지향점이 달라야 합니다. | 신전도사 | 2015.08.15 | 237 |
125 | 살아 있다는 것은 | 신전도사 | 2015.08.15 | 266 |
124 | 절망에 땅에 씨앗을.. | 신전도사 | 2015.08.15 | 270 |
123 | 사역자로 살아야 합니다. | 신전도사 | 2015.08.15 | 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