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그 안에 예수가 있습니까
2022.03.07 07:16
설교 날짜 | 2022-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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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마태복음 4:1-11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대통령선거과정은 성숙한 정치문화를 찾아볼 수 없는 저급함의 연속이었습니다. 끊임없는 폭로와 비방으로 인하여 국민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인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온전한 인간이 되려면 세 가지가 제대로 형성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몸-형성(body formation)입니다. 두 번째는 정신-형성(mental formation)입니다. 세 번째는 영성-형성(spiritual formation)입니다. 사도바울은 엡 3:16에서 에베소교인들이 다른 그 무엇보다도 '속사람의 강건함' 즉 영성이 제대로 형성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코로나 시대에도 교회학교 모임에 끊임 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교회에 속한 아이들의 영성이 제대로 형성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후보들과 정권을 잡아야 되겠다고 나선 사람들은 모두가 많이 배운 사람들, 똑똑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는 짓을 보면 시정잡배보다도 수준이 없습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영의 사람이 아니라 육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영성 형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 받으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시험은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v3)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돌로 떡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것을 거절하셨습니다. 돌로 떡을 만드는 것이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이유도 목적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비참함은 굶어죽은 사람이 하루에 수만 명이라는 현실이 아니라 말씀을 알지 못해 영원한 멸망에 처해 있는 자가 부지기수라는 현실에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이었기 때문에 아들을 돌로 떡을 만드는 능력자로 보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만 사는 아들로 보내신 것입니다. 두 번째 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전꼭대기에서 뛰어 내려도 죽기는커녕 하나님의 사자들이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는 역사를 통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나타내라는 것입니다. 모든 관심이 내 자신에게 있고, 나를 증거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곧 마귀의 생각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 번째 시험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다 주겠다"는 것은 세상의 힘과 영광을 얻는 것에 삶의 목적과 이유를 두는 것이 바로 마귀의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습니까? 내 자신은 마귀의 생각과는 다르게 산다고 할 수 있습니까? 내 안에 예수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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