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더 나은 삶을 꿈꾸자

일반 더 나은 삶을 꿈꾸자

2025.12.29 11:27

만천교회 조회 수:11

설교 날짜 2025-12-28 
성경 본문 시편 11:1-7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녹음 파일  

     한 해의 끝자락에서 ‘잘 살았는가?’ 내 스스로에게 물었지만 ‘그럼! 잘 살았지’라고 선뜻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세계와 비교할 때, 인간은 너무나도 작은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내가 남들보다 열심히 살아서 많이 가질 수 있었고, 내가 불철주야 뛰어다닌 결과로 이 자리에 앉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눈에 보이는 모든 인간은 무엇을 하든지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날마다 마음에 새기면서 산다면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입니다. 

     히11장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이 세상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본향을 ‘하늘에 있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히브리서는 바로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셨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기독교는 어떻습니까? 많은 신앙인들이 이 세상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마치 여기가 본향인 것처럼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다면 혹시 하나님은 부끄러워하지 않으실까요? 그러나 오늘 시편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끄러워하지 않으실만한 위대한 시인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다윗입니다. 지금 다윗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위험한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다윗은 산으로 도망가라는 그의 친구들의 권면을 거절하고 여호와께 피하였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열심히 살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그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그 때에 우리는 이렇게 탄식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동안 제가 이루었던 모든 것들이 하루 아침에 모두 사라졌는데…” 다윗 주변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우리의 눈은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누구의 말에 주목하고 있습니까? 오늘 시편 기자는 “터가 무너졌는데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터가 무너져도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고, 악인과 의인을 지켜 보고 계신다.”(v3-5)라고 오히려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것들을 냉철하게 살펴야 합니다. 

     오늘 송년 주일을 맞이하여 이제 우리는 지나온 삶을 뒤로하고 삶의 영점을 다시 조절해야 합니다. 우리가 진리의 길을 걸어가는 것은 사람들의 박수와 칭찬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