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세상을 이기는 자

일반 세상을 이기는 자

2024.06.17 09:09

만천교회 조회 수:37

설교 날짜 2024-06-16 
성경 본문 요한일서 5:1-4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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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에게 선물이 되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들의 허물을 들추어 내고, 상처를 덧내고, 인간적인 모멸감을 안겨주는 일을 서슴없이 행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고 나 또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 뿐만 아니라 내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나 또한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세상을 아무렇게나 살 수 없습니다. 세상이 교회에, 그리고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예수를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초기그리스도인들은 말로 예수를 증거 하였습니다. 스데반, 베드로, 빌립, 여러 사도들, 그리고 사도바울은 가는 곳마다 예수를 증거 하였습니다. 그 시기가 지나자 1세기 후반부터 예수의 제자들은 글을 통하여 예수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재능을 따라 음악과 그림과 조각을 통하여, 또 다른 이들은 시, 소설, 영화로 예수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재능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일지라도 예수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날은 들음의 시대에서 보는 시대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에게는 예수의 모습을 우리의 삶을 통해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예술을 보여 주는 사람, 이것이 우리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도요한은 이런 말을 한 것이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v3a)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무엇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율법적인 계명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새 계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우리에게 주어진 계명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사람으로 살면서 예수를 증거하고 보여 주어야만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각박해도 우리는 언제나 사랑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것이 세상을 이기는 것이며, 세상에서 내가 믿는 예수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