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부활을 부인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고민하는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이미 알고 있는 부활에 대해서 믿고 지키는 자들이 구원을 받는다"(1-2)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복음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성도들에게 강조합니다. 그는 먼저 자신이 받은 복음에 대해서 증거하는데, 그도 복음을 누군가에게서 전해 받았다고 말하면서, 성경대로 말씀을 통해서 태초부터 지금까지 약속하신 대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장사 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답니다.(3-4)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성경과 증인들을 통해서 받았다고 말하는데, 바울은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먼저 나타나셨다고 말하고, 베드로와 함께 예수님을 만난 다른 열두 제자를 언급하고 있으며, 그 후에 오백여명의 형제들에게 나타나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울 자신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증언합니다.(5-8) 그래서 바울은 부활의 증거를 받았고, 복음의 증인이 되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박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9-10) 그의 인간적인 처지로는 그렇게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그 사실을 알려 주었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자신도 그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셨기 때문에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고린도의 성도들에게 말합니다. 그 사람들도 나도 부활의 증인이 되었고, 그 증인들에게 복음을 받아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어 믿게 된 것이니 의심하지 말고 부활을 믿으라고 합니다.(11) 그렇게 복음은 부활의 증인들을 통해서 지금까지 전해져 왔습니다. 사람들은 오래전 일이니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오래전 일이 아닌 시기에 기록된 성경은 여전히 그때도 부활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부활의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서 믿음이 전해졌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증인들이 계속 그 일을 해 왔기 때문에 나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고 믿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네 복음서의 끝부분에 한결같이 온 세상에 다니면서 이 부활의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우리에게 다시 오시겠다고도 하셨습니다. 우리가 전해 받은 이 부활의 복음은 우리에게 전해진 하나님의 은혜이고, 또 우리가 부탁받은 증인의 소리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오늘날 부활의 증인 됨을 항상 기억하고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