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어떤 세대를 사시는 지요
2022.07.11 07:19
설교 날짜 | 2022-07-10 |
---|---|
성경 본문 | 사사기 2:6-10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사회학자들은 세대, 즉 부모가 속한 시대와 자녀가 속한 시대를 대략 삼십 년의 기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대란 단순히 나이를 기준으로 해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통할 수 없는 '단절된 관계'를 세대로 구분합니다. 생각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삶의 수준과 규모가 다릅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의 죽음과 그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장로들의 죽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른 세대가 등장했는데, 성경은 앞 세대와 뒷 세대 간에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v10) 세대가 둘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아는 세대이고, 다른 하나는 그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모르는 세대입니다. 여호와가 행하신 일을 아는 자들과 알지 못하는 자들은 그 생각과 삶의 자세가 같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세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오직 여호와의 말씀만을 의지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알지 못하는 세대는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그리고 무엇이 이익인가?'를 생각하며 살아갈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기에 이 두 세대는 서로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아는 신자라면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바라보고 그 십자가가 나를 살렸으며, 지금도 그 십자가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모른다면 십자가는 단지 신앙을 고백하는 차원에서 끝나버리고, 실제 삶에서는 십자가가 아니라 세상에서 필요한 것들을 더 가치있고 존귀하게 여길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희생이 내 삶에 도움이 된다면 십자가를 따르겠지만, 십자가를 따라가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면 예수 홀로 십자가에서 죽도록 내버려 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참된 신자는 예수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이기에 주님이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바꾸지 않습니다. 이 사랑과 은혜를 아는 신자라면 세상 모든 것을 잃어도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주님이 전부이고, 그 주님을 날마다 삶으로 보여주며 사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세대의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예수그리스도가 가르치시고 행하신 것을 진리로 받아들이며 사는 세대입니까? 아니면 나에게 필요하고 이익이 되는 것만을 추구하며 사는 세대입니까? 우리 모두의 신앙고백은 같아야 합니다. 같은 세대를 살아야 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2 | 믿음의 양이 아닌 질 | 만천교회 | 2022.08.08 | 54 |
381 | 존재이유는 섬김 | 만천교회 | 2022.08.01 | 54 |
380 | 쉼과 영적충전 | 만천교회 | 2022.07.25 | 62 |
379 | 무엇이 보이십니까? | 만천교회 | 2022.07.18 | 50 |
» | 어떤 세대를 사시는 지요 | 만천교회 | 2022.07.11 | 47 |
377 | 절기에 담긴 정신 | 만천교회 | 2022.07.04 | 43 |
376 | 백색순교의 영성 | 만천교회 | 2022.06.26 | 41 |
375 | 거리끼는 것일지라도 | 만천교회 | 2022.06.19 | 55 |
374 | 탄식으로 간구하시는 성령 | 만천교회 | 2022.06.13 | 49 |
373 | 성령께서 하시는 일 | 만천교회 | 2022.06.06 | 80 |
372 | 양육하시는 하나님 | 만천교회 | 2022.05.30 | 57 |
371 | 예수로 인한 새로운 삶 | 만천교회 | 2022.05.23 | 90 |
370 | 같은 상황 다른 시각 | 만천교회 | 2022.05.16 | 78 |
369 |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 | 만천교회 | 2022.05.09 | 97 |
368 | 가르쳐야 할 마땅한 길 | 만천교회 | 2022.05.02 | 86 |
367 | 부르심의 목적에 맞게 | 만천교회 | 2022.04.25 | 59 |
366 | 갈릴리에서 기다립니다. | 만천교회 | 2022.04.18 | 93 |
365 | 기도로 따르는 십자가의 길 | 만천교회 | 2022.04.11 | 89 |
364 | 하나님이 보십니다. | 만천교회 | 2022.04.04 | 72 |
363 | 그때가 아닌 이제 | 만천교회 | 2022.03.28 | 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