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저편으로 건너가려면
2022.02.14 10:48
설교 날짜 | 2022-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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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마가복음 4:35-41 |
말씀 선포자 | 최인기 전도사 |
녹음 파일 |
본문의 시작은 "저편으로 건너가자"이고 본문의 마지막은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것은 갈릴리 바다 저편으로 건너가는 것이 예수님이 누구인지 앎으로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럼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우선 본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면은 예수님이 뱃고물(선미)에서 주무신 모습입니다. 늘 바삐 일하시는 예수님이 주무신다니요? 그것도 광풍이 불고 배에 물이 들이치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평생을 갈릴리 뱃사람으로 살아온 제자들에게 그 힌트가 있습니다. 베드로는 분명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예수님, 여기는 우리가 잘 알아요. 예수님은 배 몰아보신 적 없으시죠? 우리가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잘 모실테니 예수님은 뒷쪽 저기에 자리를 잡고 편히 누워 계세요. 우리가 알아서 할 게요." 자기들이 알아서 편안하게 모실테니 예수님은 우리만 믿고 편히 누워 계시면 된다는 겁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권위 있는사람을 잘 모시는 것이 세상의 상식이지만 우리 예수님은 그런 세상 사람 같은 권위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예수님은 다스리시는 분입이다(39절). 예수님을 잘 모시는 사람이 있고, 예수님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모십니까, 예수님께 다스림을 받습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성경이 말씀이 되어 매일 나를 다스리도록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경책을 성경 말씀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갈릴리 저편으로 건너가듯 우리 인생도 주님과 함께 저편으로 비로소 건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다스림을 받을 때 "광풍"도 그저 "바람"이고, "파도"도 그저 "바다"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을 편히 주무시도록 모시기보다 깨어 다스리시도록 하는 것. 그것이 믿음이며 넉넉히 져편으로 건너가는 비결입니다. 그런데 저편은 어디입니까? 예수님을 모시고 내가 노 저어서 간다면 그저 다른 지역이지만 예수님께 다스림 받아 건너가면 복음의 능력이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입니다. 그래서 저편을 내가 노 저어 갈 수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예수님이 친히 길을 열어 주셔야만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야 건너갈 수 있는 저편입니다. 그 저편에 어떻게 당도하시겠습니까? 온 우주와 만물은 물론 저와 여러분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앎으로 당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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