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복음, 인생의 다리를 놓다
2022.01.24 11:35
설교 날짜 | 2022-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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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로마서 1:1-7 |
말씀 선포자 | 최인기 전도사 |
녹음 파일 |
옛 서로를 알아 가는데 있어서 가장 쉽고 기초적인 방법은 출신지, 사는 주소, 출신학교 같은 공통점을 찾는 것입니다. 그것이 매개가 되어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지요. 로마서는 바울이 일면식도 없던 로마교회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그럼 어떻게 바울은 로마교회에 다가갔을까요? 바울은 우리가 흔히 하는 지연도, 학연도, 인맥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따르면 오직 서로가 함께 믿고 고백하는 신앙,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사실 16장을 보면 바울은 로마교회와 연결될 수 있는 인맥, 혈연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복음의 신앙을 서로의 연결고리, 공통분모로 삼았습니다. 그 신앙 안에서 바울과 로마교회는 모두 부름 받은 자, 구별된 자였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신앙 공동체가 신앙 공동체라는 이름에 적합하게 존재하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을 공통분모 삼아야 합니다. 세상 사용하는 연결고리는 자신의 이익이 침범당하면 금새 파괴됩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는 전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하기에 이익이 거기에 끼어 들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서로를 위해 희생하게 합니다. 또한 세상의 연결고리는 사실상 담을 쌓게 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유대인, 이방인을 가리지 않고 섬처럼 떨어져 있는 서로 서로 사이에 다리를 잇게 합니다. 인생은 담을 쌓기보다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복음은 그 다리를 놓도록 합니다. 더 나아가 서로 사이에 다리를 놓으면 비로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은혜와 평화도 내려옵니다. 즉 복음의 신앙으로 서로 사이에 다리를 놓았더니 하늘과 땅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은혜와 평화라는 다리도 놓여졌다는 사실입니다. 사도 신경의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를 믿습니까? 복음의 신앙으로 그것을 이루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으로 인한 은혜와 평화의 다리도 비로소 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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