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깨어있으라

일반 깨어있으라

2021.11.29 13:51

만천교회 조회 수:82

설교 날짜 2021-11-28 
성경 본문 마가복음 13:32-37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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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일상생활은 걱정과 염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한 심리상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은 결국 미래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시한부종말론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오늘성경은 그 어떤 사람도 그리스도의 재림이 언제인지 알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v32) 우리는 미래가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지만, 미래가 누구 손에 있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책임지고 계시는 하나님을 붙드는 일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러기에 시31:15에서 이런 고백을 드린 것이죠.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지소서." 우리가 할 일은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종말을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책임지고 계신 하나님을 붙잡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이런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v33) "깨어 있으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v35) "깨어 있으라. 내거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v37)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깨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깨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사람들은 매일 기도하고 성경 보면서 예수님을 묵상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깨어 있음의 의미를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주인으로부터 사무를 맡은 종들이 깨어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종으로서 주인이 맡긴 일을 잊지 않았다면, 그리고 주인이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면, 주인이 올 때까지 맡긴 일을 잘 감당하면서 사는 것, 이것이 바로 깨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우리 신자들에게 맡긴 사무(일)가 무엇입니까? 행1:7이하를 보면 그것은 예수의 증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교회를 향하여 욕을 해도 우리는 이 길을 가야만 합니다. 그럴수록 추운 겨울 날 찬물로 세수를 하듯이 정신 바짝 차리고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참된 증인이 될 수 있고 그것이야말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무, 즉 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