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랑, 가장 중요한 일
2021.09.13 12:53
설교 날짜 | 2021-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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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요한일서 4:16-21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전혀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을 그에 대한 정보만 듣고 사랑할 수 있을까요? 아마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사랑의 감정은 보고 만난 사람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보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한 예수님을 존경하는 차원이 아니라 사랑하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보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한 그분을 사랑하게 하는 것입니까? 우리를 도와주셔서? 복을 주셔서? 병을 고쳐주셔서? 예수님을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 때문입니다. 그 일은 바로 자기 목숨을 버리시며 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요한 사도는 이런 말을 한 것이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느니라."(v16)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사랑에 대한 반응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끼어들 자격이 전혀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희생하신 것으로 분명히 증거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기 목숨을 버리시며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신자인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담대할 수 있는 근거는 우리의 착한 행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있습니다. 내가 착하게 살고 나쁘게 사는 그것이 우리의 영원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나의 구원주로 바라 보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우리의 영원을 결정합니다. 그러기에 요한은 이런 가르침을 준 것입니다. v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참된 신자에게 심판의 두려움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대에 섰을 때 무엇이 우리를 살리는 가를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행실, 지식, 능력, 업적이 우리를 살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가장 중요한 일을 늘 감당하는, 그래서 우리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신앙공동체가 아름답게 성장해 나가는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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