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날짜 | 2020-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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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2:9-13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트롯가수 나훈아가 부른 '테스 형!'이라는 노래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테스'는 고대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가리킵니다.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라는 노랫말은 국민들의 아픔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신을 모독하고 청년을 타락시켰다며 사형판결을 받았습니다. 그가 탈옥을 거부하고 죽음을 감수한 것은 그것이 정의(正義)이고 신의 인도로 받아들였기 때문이지, 악법도 법이기 때문에 죽음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그의 신념에 대한 왜곡입니다. 벧후 1:20,21에서 베드로도 이런 말을 하고 있씁니다.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
오늘날 자기의 이익과 자기가 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해 성경말씀을 도구로 사용하면서 강단을 오염시키는 일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릅니다. 오늘 성경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데살로니가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는 바울이 2차 선교여행 중에 방문한 지역입니다. 그는 회당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전하였습니다.(행17:2-3) 고린도에 머물고 있던 바울에게 데살로니가교회의 소식을 전해준 사람은 디모데였습니다. 데살로니가교인들이 핍박을 받으면서도 믿음에 굳게 서 있고, 바울을 매우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데살로니가교인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데살로니가전서를 썼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떠돌이 스토아 냉소주의 철학자들(Stoic -Cynic preachers)가운데 하나로 매도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v9) 마가복음, 마태복음, 누가복음도 예수가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그 교회에 속한 신자들에게서는 당연히 세상적인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모습이 보여 져야 합니다. 사도바울에게는 그런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대할 때에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그리고 경건하게 대했습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아버지가 자녀를 대하는 것과 같았습니다.(v11)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성경의 말씀을 왜곡하는 것은 욕망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부여잡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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