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삶의 활력을 주는 교회
2018.12.16 00:24
설교 날짜 | 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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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히 6:10-12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로 인하여 나라가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던 시기에 우리 만천교회는 세워졌습니다. 춘천중앙교회가 올해로 120년, 우리지방의 신성교회는 113년, 양구교회는 108년 전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 가오작, 가산, 방산, 시온, 춘천제일교회가 세워졌고, 이어서 1979년 12월 17일 우리만천교회가 춘천동지방에서 8번째로 세워졌습니다.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닌데, 교회는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고, 크기가 아니라 내실(內實)이며,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그리고 성장을 외치는 구호 소리에 숨 가쁘게 뛰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지향점을 가지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예배공동체입니다. 저는 신자들이 교회에 모여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육적인 것만을 추구하며 살던 사람들, 진리보다는 거짓과 위선에 휘둘리며 살던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통하여 전혀 다른 영적 분위기를 경험한다면 그것은 그분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군가가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준다는 사실 때문에 삶의 의욕이 생기고 감동이 될 때가 있습니다. 오늘본문에서도 히브리서기자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기억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의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v10) 모두가 높아지려는 세상에서 몸을 낮춰 다른 이들을 섬기는 신자들을 하나님은 귀히 보십니다. 섬김은 내 믿음이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행위를 통해 끊임없이 고백되어지는 진실한 것임을 나타내 주는 귀한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고, 연약한 것은 강하게 해주고, 무거운 짐은 서로 지고 나아가는 사랑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히브리서기자도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은 사도들을 본받아 그들과 동일한 부지런함이 우리 모두에게 있어야 한다는 것을 권면한 것입니다.(v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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