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일반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2018.06.03 15:30

교회섬김이 조회 수:103

설교 날짜 2018-06-03 
성경 본문 전 11:4-6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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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부분 고정관념(사람들의 마음속에 굳어 있는 변하지 않는 생각)에 붙들려 삽니다. 그러나 고정관념이 여지없이 깨지는 현장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성경입니다. 세상은 힘 있는 자가 세상을 바꾼다는 고장관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작고 약하고 보잘것없는 것을 사용하십니다(고전 1:26-29) 다윗은 여덟 번째 이들이기 때문에 택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여덟 번째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택함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힘을 추구하는 절대군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나태 낼 왕으로 그를 쓰셨습니다. 아무리 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바 되면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십니다. 아니 우리의 실패조차도 하나님의 손에 들려지면 귀하고 아름답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이 시대의 기준은 경제력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천박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天分)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는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나의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어느 것도 하찮은 것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정성을 가지고 그 일을 하느냐 입니다. 하지만 내가 가는 길을 분명히 알고 산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신자인 우리의 삶은 그것을 찾기 위한 순례의 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자는 그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심혈을 기울이는 사람입니다. 지극한 정성이란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기분 내키는 대로 처신 하지 않는 것입니다. 늘 한결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천분(天分)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현재에 충실하면 되는 것입니다. 비오는 현실이든 먹구름이 드리운 현실이든 그것을 나의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실이 내 뜻과 같지 않다고 원망만 하다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지혜자는 오늘본문에서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풍새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v4) 부족하더라도 지금, 정성 다해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