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 날짜 | 2017-10-15 |
|---|---|
| 성경 본문 | 룻 2:1-7 |
| 말씀 선포자 | |
| 녹음 파일 |
우리의 삶을 ‘흑백논리(黑白論理)’와 같이 두 가지로만 나누어 생각할 수 없지만 대개 보면‘형통함’과 ‘곤고함’이 주기적으로 나타납니다. ‘형통한 사람이 늘 형통할 수 없고 늘 힘든 사람은 끝까지 힘들지 않다’ 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룻기서는 4장으로 되어있는 짧은 책이지만 한편의 짧은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형통함’과 ‘곤고함’ 가운데서 이것을 어떻게 수용하며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육신의 욕망을 좇아 모압으로 이주한 엘리멜렉의 가정은 모든 것을 잃고 ‘곤고함’에 빠져 있었습니다. 나오미는 불순종의 땅 모압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날개 아래로 돌아왔을 때, 하나님은 나오미의 가정을 회복시키기 위한 준비를 마치셨습니다. 다시 돌아온 이들에게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엇을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하나?. 걱정 없이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가 날마다 오만가지 생각과 걱정, 염려 속에 살아가는 이유는 내일 일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삶 속에서 걱정을 안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 걱정에 사로잡혀 살 수만도 없습니다. 룻은 그 안에 갇혀 있지 않고 움직였습니다. 룻이 움직일 수 있던 원동력은 바로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걱정을 떨치고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믿음만 있으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해주신다는 착각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행동으로 옮겨져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길을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두 가지의 모습을 기대 하십니다. 첫째는 성실한 모습입니다. 룻이 이삭을 줍는 일은 평범한 일이었습니다. 자신의 상황 가운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노력했고, 연민과 낙심이 아닌 결심을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성실히 살아갈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고, 발걸음을 인도해 주십니다. 두 번째는 믿음으로 견디는 모습입니다. 내가 고난가운데에 있고, 삶이 어렵다고 해서 상처받는 게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 믿음으로 극복하는 것이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입니다.
믿음의 삶은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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