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방향전환이 필요합니다

일반 방향전환이 필요합니다

2017.10.08 12:55

교회섬김이 조회 수:125

설교 날짜 2017-10-08 
성경 본문 사 30:18-26 
말씀 선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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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늘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기다리다 보면 무언가를 성취하게 되고 그 후에 또다시 다른 것들을 향해 눈을 돌리고 기다립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신앙생활도 기다림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하나님을 믿는 다는 건 하나님을 끝까지 기다리는 말과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하나님을 잘 기다리지 못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약속처럼 생각하기에 즉각 반응이 오지 않으면 바로 포기해 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늘 기다려 주시지만 우리가 먼저 그 약속을 어기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왜 기다려주고 계신 것일까? 선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기록 합니다.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18) 하나님이 백성을 심판하시는 목적은 그들을 멸망시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바로 세워 회복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주시지만 기다리시며 회복구원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참회하고 돌이키는 자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래서 돌이키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리를 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감사도, 간구도 들으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조급하게 먹고 원망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시간을 내 시간에 맞추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은 내 삶의 주인을 하나님께 고백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주어진 시간 또한 주인의 것입니다. 하나님께 시간을 맡기고 삶을 맡겼다면 그것을 믿고 나아가야 하는데, 시차적응을 못하는 사람처럼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 그 은혜를 맛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 관계가 회복이 되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더 많은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주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내가 어느 곳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께로 향하고 주님만을 온전히 바라보는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