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왜 우리는 그래야 하는가

일반 왜 우리는 그래야 하는가

2014.03.30 12:57

신전도사 조회 수:459

설교 날짜 2014-03-30 
성경 본문 마 5:43-48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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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도 만나야하고, 원수처럼 지내는 사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제일 쉬운 길은 마음 가는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솔직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도 문제는 남는데, 그것은 남을 미워하다보면 어느새 내 마음의 평화가 사라지고 만남을 미워하다보면 어느새 내 마음의 평화가 사라지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미움은 우리 마음 한 구석에 쌓여 내 영혼을 압박합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내 영혼은 피폐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잘 아셨던 예수님은 우리이게 난감한 요청을 하고 계십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44절)"

이것은 그동안의 윤리강령을 뛰어넘는 가르침이며, 또한 새로운 세상을 위한 삶의 원리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평생 따를 스승으로 모시려 한다면 이 도전을 피해갈 수 업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노력해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내 감정으로,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두 번 시도하는 것으로 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사랑하기 위하여 기도하며 애를 쓰고, 안 되면 다시 기도하고 또 애를 써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랑할 의무만 있고 미워할 권리는 없으며, 하나님의 원수 된 우리가 구속함을 받았듯이 우리도 그런 사람들을 사랑하기 위하여 애를 쓰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되기 때문입니다.(45절) 두 번째는 그것이 상 받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46~47절) 원수를 사랑하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삶을 살 때, 세상 사람들은 우리에게서 잃어버렸던 희망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야 말로 "원수를 사랑하고 기도" 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상"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마5:9) 왜 우리는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의 온전함을 이루기 때문입니다.(48절)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면에서는 우리도 온전해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