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주의 뜻과 성령 충만

일반 주의 뜻과 성령 충만

2017.07.02 14:02

교회섬김이 조회 수:177

설교 날짜 2017-06-11 
성경 본문 엡 5:15-18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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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엇을 얼마나 아느냐, 무엇을 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신앙은 '관계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하나님을 믿는 신자임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은 내가 얼마만큼 돈을 벌고, 유명한 사람이 되느냐가 아닙니다. 드러내놓고 말은 안해도 나에게서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사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말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나, 사람을 대하는 다른 모습이나 , 심지어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여느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적인 삶의 정도와 깊이는 여기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의 사람들은 인간적으로도 가장 매력적인 사람들입니다. 신앙적인 매력이 사라지면 교회는 점점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말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끄리게 하는 신자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먼저 제시하고 있는 것은 '진지함'입니다.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긴가 이해하라.' (17절) 주의 뜻을 살피며 살 수 있는 시간은 우리에게 무한정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그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로  '세월을 아끼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삶의 기준은 이익과 손해입니다. 그러나 우리 신자들은 주의 뜻과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것이 기준되어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끌립니다. 무슨일이든 함께 하고 싶어집니다. 신자의 매력 두번째는 '성령충만' 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8절) 술만이 아니라 세상에는 사탄이 곳곳에 뿌려 놓은, 마치 밟으면 터지는 지뢰와 같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신자는 악마의 선물이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인 성령을 사모해야합니다. '성령 충만'은 일회적 사건인 '성령의 내주, 성령의 인침, 성령세례'와는 다른 것입니다. 구원의 때만이 아니라 그 후에도 계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적인 매력에 푹 빠진 사람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하다는 것은 이전에 몰랐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발견했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