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그대 있음에 행복합니다.
2017.05.28 14:53
설교 날짜 | 2017-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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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고후8:16-24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기독교의 어머니교회인 예루살렘교회는 글라우디우스(Glaudius. A.D.41-54)황제시대에 발생한 기근으로 인하여 심히 궁핍했습니다.(행 11:27-30) 그래서 바울은 예루살렘교회로부터 복음의 빚을 진 이방교회들이 물질적인 도움으로 그 빚을 갚아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일에 마케도니아교회들(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이 적극 나섰습니다. 그들은 극심한 가난 가운데서도 자발적으로, 기쁘게, 풍성한, 그리고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헌금하였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나 크고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여러 가지 면으로 사정이 좋았던 고린도교회도 이 일에 동참할 것을 디도를 파송하여 권면한 것입니다. 오늘본문에서 바울은 마케도니아지역교회들의 헌금을 전달하고, 고린도교회의 헌금모금을 위하여 파송된 사람들의 면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바울은 ‘디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딛 1장에서 바울은 디도를 가리켜 ‘참 아들’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울을 아버지라 부르며 따르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참아들은 디도였다는 것입니다. 디도의 가장 탁월함은 교회를 안정시키는 능력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도를 곳곳에 파송했고, 그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가는 곳마다 교회를 복음의 터 위에 굳건히 세웠습니다. 디도만이 아니라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두 사람을 더 파송했습니다.(18, 22절) 이들은 모두 자기교회만이 아니라 이웃교회, 지역교회들까지 인정하고 칭찬을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봉사하는 일에 민첩하고, 인격적이고 도덕적인 자질까지 갖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소개하는 바울의 마음은 아직 흡족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디도로 말하면 나의 동료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요, 우리 형제들로 말하면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니라.”(23절) 바울은 디도를 아랫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동료와 동역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어느새 믿음과 영성이 자라 자신의 동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디도를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들의 삶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던지 ‘그리스도의 영광’이라고 자신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이들을 소개하면서 정말 행복해하고 있음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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